화상 회의나 온라인 강의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므로 동영상 제작은 필수입니다.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PC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웹캠,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 소리를 담을 수 있는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비용을 들여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목적과 필요에 따라 하나씩 장비들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웹캠
웹캠은 쉽게 말해서 컴퓨터에 연결하는 카메라입니다. 주로 화상 회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컴퓨터 화면에 본인 얼굴을 같이 담아서 녹화할 때 사용합니다. 유튜버나 크리에이터들이 스트리밍(인 터넷 방송)을 하는 상황에서 이 웹캠은 필수적인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실시간 화상 회의나 온라인 수업이 아닌 이상, 생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추후에 편집을 통해 버벅거리는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웹캠은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HD ~ 4K급의 화질로 녹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녹화 화질이 좋을수록 가격이 비싸지므로 여건에 맞게 웹캠을 준비하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로지텍(Logitech) 사가 웹캠으로 유명합니다.
▲ HD급 화질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로지텍 사의 C270
▲ 무선 블루투스 무선 웹캠인 우파워 사의 Woopower 3C
▲ FHD급 화질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로지텍 사의 C920
▲ LED 조명이 포함된 노보맥스 사의 NC-150
▲ 4K급 화질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로지텍 사의 브리오(Brio)
▲ 얼굴 추적이 가능한 마이크로스프트 사의 라이프 캠
내장형 웹캠
데스크톱에는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을 해야하지만 휴대용 노트 북에는 대부분 웹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내장 웹캠의 경우, 화질이 HD급 화질이라는 점에서 보는 사람에 따라 낮은 화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급한 상황에서는 유용 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녹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눈에 보이는 모든 장면을 피사체라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피사체를 영상으로 담아줄 멋진 도구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은 휴대가 간편하므로 언제 어디서든 주머니에서 꺼내 멋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단지 태생이 영상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보니 카메라 보다 저장 공간이 작고,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스마트폰은 카메라뿐만 아니라 앱과 케이블의 힘을 빌려 웹캠의 대용품 및 음성 녹음을 이용하여 서브 녹음 기기로도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가지고 있지만 다용도의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화상 회의와 더불어 온라인 강의 촬영까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카메라와 캠코더는 태생이 촬영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 저장 공간이 크고 배터리 소모가 느리고 촬영물에서 선예도와 해상력이 뛰어납니다. 카메라도 만드는 방식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 카메라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 카메라는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촬영할 때 사용합니다. 또한, 카메라에 끼우는 렌즈군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와 렌즈는 용도와 상황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캐논, 소니, 니콘 등이 있습니다.
캠코더
캠코더는 일반적인 카메라에 비해 영상 촬영에 좀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단지 카메라와 달리 렌즈군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30분 이상의 긴 영상을 찍을 경우, 배터리나 촬영 지속 시간의 측면에서 캠코더를 채택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요즘 에는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영상 전문 캠코더가 아닌 이상, 많은 종류의 미러리스, DSLR 카메 라와 스마트폰 등에는 촬영 제한 시간 30분이 붙어있었습니다. 이는 기능적인 측면이 아닌 영상기기에 관련된 규제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소니가 있습니다.
미러리스와 DSLR 차이점
미러리스와 DSLR의 차이를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알아두면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종류 | DSLR 카메라 | 미러리스 카메라 |
작동 원리 | 미러(Mirror) 개방 → 셔터 개방 → 빛 수용 → 셔터 폐쇄 → 미러 폐쇄 | 셔터 개방 → 빛 수용 → 셔터 폐쇄 |
미러(Mirror)의 유무 | ◯ | × |
크기 | 크다 | 작다 |
대표 브랜드 | 캐논(Canon) | 소니(Sony) |
렌즈 종류 | 상대적으로 다양함 | 상대적으로 적음 |
화질 | 고품질, 고화소 | 고품질, 고화소 |
영상 녹화를 위한 마이크
컴퓨터를 활용하여 웹캠과 함께 영상 녹화를 하면 마이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상 회의나 온라인 강의 원천은 전달력이기 때문에 음질이나 음량의 측면에서 마이크는 필수로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웹캠이나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마이 크가 내장되어 있지만, 만족스러운 성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따로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렴한 핀 마이크부터 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는 콘덴서 마이크까지 다양한 마이크를 컴퓨터에 사용 가능하므로 본인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마이크를 갖추면 됩니다.
▲ Shure사의 MVL 핀 마이크
▲ InfraSonic사의 UFO 콘덴서 마이크
영상 촬영을 위한 마이크
카메라와 스마트폰에는 자체 내장 마이크 기능이 잘 되어있어서 괜찮은 품질의 오디오를 녹음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스마트폰은 태생이 오디오 녹음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기계의 내장 마이크에는 종종 노이즈가 들어가거나 소리가 작게 녹음되기 마련입니다. 별도의 외장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촬영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영상이 좋아도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강의 영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샷건 마이크는 주위의 환경음과 피사체의 소리를 같이 녹음할 때 사용합니다. 반면 핀 마이크는 주위의 환경음을 제외하고 피사체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녹음할 때 사용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조명
1. 조명 : 조명 기구가 있다면 촬영을 하는 장소와 본인의 모습을 양질의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LED로 구성된 조명과 전통적으로 사진 촬영에 사용하는 지속광인 스탠드 조명을 고려합니다.
2. 크로마 키(초록색 천) : 크로마 키는 주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나 BJ들이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크로마 키가 있다면 배경을 제거하고 사람의 모습만 화면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크로마 키가 준비되어 있다면 강사의 후면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